해바라기 액션 영화 배우 김래원 강석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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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해바라기 액션 영화 배우 김래원 강석범 감독

by 영화 메모리 2023. 8. 26.

해바라기
해바라기

 

마음 울림

영화의 스토리는 조폭들 이야기에 흔한 스토리 구성이란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피해자 엄마 양덕자가 가해자를 찾아갔는 장면입니다. 찾아가 오태식의 마음에 큰 울림이 있게 만들고 출소해서는 같이 사는 모습도 연출됩니다. 사실 이 현상이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은 일인 것을 영화로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어떤 연출이라도 가능하기에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 사람의 희생으로 인해 무법자의 삶을 살던 가해자가 스스로 다짐하여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결심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잊히지 않습니다. 영화는 오태식의 과거보다 더욱 바른 삶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다시 분노를 주어 결국 복수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마음에서 변화가 일어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사실을 오태식을 통해 연출하였습니다. 결국 사람의 마음은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변화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깨달음의 진정성을 알 때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바라기

해바라기 영화는 조폭들의 이야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주인공 오태식은 조폭과 싸우다 한 명을 죽여 교도소에 가게 됩니다. 오태식과 싸우다 죽은 남자 최필도의 엄마 양덕자가 면회를 왔는데 피해자 엄마가 자기 아들을 죽였음에도 오태식을 따뜻하게 대하는 모습에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수첩에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해야 할 것을 정리하여 메모합니다. 오태식은 출소 후 식당을 운영 중이던 양덕자집에 함께 살게 됩니다. 마을을 개발하려고 하던 시의원 조판수는 패거리들을 시켜 양덕자의 해바라기 식당을 부수고 오태식이 일하는 카센터에 찾아가 폭행하고 사장 팔을 부러뜨리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양덕자의 딸 희주를 패거리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벽돌로 얼굴을 다치게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결국 양덕자는 식당을 포기하고 오태식은 조판수에게 자신이 떠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판수 패거리 중 한 명이 양덕자를 죽이고 서류에 지장을 찍어버립니다. 나이트클럽에서 파티하던 조판수에게 오태식이 찾아갑니다.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게 세상에 이치이다 말하며 오태식은 분노에 찬 복수가 시작됩니다. 아무리 많이 맞아도 아랑곳하지 않고 엄청난 맷집과 힘으로 괴성을 지르며 패거리들을 박살 내버립니다. 휘발유를 뿌려 큰 불이 납니다. 오태식은 모두를 죽이고 도망가는 조판수를 잡아 폭행으로 죽입니다. 그렇게 모두를 죽이고 불이 난 나이트에 오태식은 주저앉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희주는 대학 조교가 되었고 수첩에 있던 사진을 봅니다. 사진에는 자신과 엄마 양덕자 오태식이 함께 식당 앞에서 다정하게 찍었는 사진을 봅니다. 희주의 얼굴에 흉터가 있는 모습으로 강의실에 앉아 있습니다. 희주 메모장에는 하고 싶은 일들이 적혀 있으며 대화들을 떠올리면 석양과 함께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배우 김래원

해바라기 영화에서 오태식은 김래원, 양덕자는 김해숙, 딸 최희주는 허이재가 역할을 맡았습니다. 오태식이 역을 맡았던 김래원 배우는 인상적인 장면을 많이 남겼습니다. 자신만의 특유한 스타일이 있고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배우인 거 같습니다. 학창 시절 큰 키로 농구선수를 했었고 CF에 출연한 계기로 배우로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오디션을 통해 배우가 된 이후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배우 김래원만의 스타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큰 흥행이 되지 않았고 평가도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봤을 때 영화의 스토리가 흥미가 있었고 교훈도 얻을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그 시절 관객이 원하는 영화가 분명 존재하며 개봉되는 시대적 흐름에도 잘 맞아야 큰 흥행을 할 수 있다는 생각 합니다. 수치로는 큰 호응이 되지 않았지만 기억되는 영화는 분명합니다. 영화 해바라기 명장면 패러디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김래원이 울분을 토하며 패러디한 모습을 연예인들이 개인기나 성대모사 흉내를 많이 내며 다양한 매체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