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욕심
범죄와의 전쟁 영화는 시대적 시간의 배경을 다루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인간의 욕심은 끝없는 미로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장소와 환경이 달라져도 욕심의 본성은 무한대로 있기에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라고 느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조건만 더 발전되었을 뿐 욕심은 그대로 남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연출한 특정 부류만이 아닌 현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맺는 교류와 형성을 어떻게 서로가 이롭게 풀어가며 욕심이 아닌 진심이 담긴 일상을 다시 한번 찾아보는 시간의 영화감상이었습니다.
최익현 최형배 관계
부산을 배경으로 80년대를 연출한 영화입니다. 비리 세관 공무원 최익현은 돈 되는 부정부패는 다 하는 인물입니다. 피해자 고발로 모든 책임을 혼자 지게 된 최익현은 장 주임에게 신세 한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무 중 감시카메라에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고 출동하지만 도망쳐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도망간 컨테이너를 수색하던 중 마약을 발견하고 빼돌려 부산 최대 폭력조직 두목인 최형배를 만납니다. 최익현과 두목 최형배는 비닐하우스에서 마약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최익현은 술에 취해 같은 최 씨에 고 손자뻘인 걸 알고 주정을 부리다 최형배 부하 창우에게 맞습니다. 맞은 최익현은 최형배 아버지 집에 찾아가 최형배의 사과와 큰절을 받아냅니다. 그렇게 두목 최형배는 부하들에게 최익현을 소개하고 대부라고 부릅니다. 마약 일이 끝나고 최형배와 최익현은 동업하기 시작합니다. 최익현은 사우나에서 예전에 알고 지내던 나이트 사장 허삼식을 만납니다. 허삼식은 최익현에게 나이트 관리하는 조폭 세력을 몰아내 달라고 요청합니다. 나이트를 관리하는 조폭 김판호는 최형배와 친구 사이였는데 나이트 여사장과 김판호는 내연관계로 나이트 이윤을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최익현은 태권도 관장 처남과 함께 나이트를 찾아가 여사장에게 난동을 피우다 폭행당하며 쫓겨납니다. 최익현은 최형배에게 명분을 만들어 주기 위해 계획적으로 일을 벌였습니다. 대기하고 있던 최형배의 조직이 나이트에 들어가 제압하고 최형배는 김판호가 반항하자 폭행하여 다치게 했습니다. 사건 사고로 최익현과 최형배는 유치장에 들어가게 되자 최익현은 반말하는 형사를 때리며 서장과의 인맥을 강조합니다. 조폭들이 모두 놀라고 최익현은 인맥을 동원하여 유치장에서 나오게 됩니다. 한편 김판호 사건으로 최형배는 유치장에 계속 있게 되자 최익현은 최 씨 종친회를 열어 종친 최주동 부장검사에게 뇌물을 주고 최형배를 나오게 합니다. 이에 따라 더욱 가까워진 두 사람은 사업을 확장하며 같이 일하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흐른 뒤 최익현과 최형배는 서로 조금씩 갈등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김판호와 최익현이 만나는 자리에서 최익현이 최형배의 흉을 보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김판호는 부하를 시켜 최형배를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최형배는 부하들을 시켜 김판호와 최익현을 처리하라고 지시합니다. 김판호는 도망가고 최익현은 산에 끌려가 생매장당하며 모든 사업에서 손을 떼고 쫓겨나게 됩니다. 결국 최익현과 김판호는 서로 동업하기 시작합니다. 사업을 확장하던 중 특별선언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고 전국의 폭력조직들이 검거되기 시작합니다. 최익현 역시 처벌받으려고 했으나 최주동 부장검사의 인맥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최익현을 수사하던 조 검사로 인해 검찰에 검거됩니다. 검거된 최익현은 조 검사에게 협상을 제안합니다. 조폭 두목인 최형배를 체포할 수 있게 돕겠다고 거래합니다. 최익현의 계획으로 최형배를 유인해 검거되게 하고 자신은 무죄로 풀려납니다. 이번엔 조 검사에게 붙어 인맥을 연결해 주고 자신도 상당한 재력가로 살아가며 최익현의 아들은 검사가 되어 검사의 아버지라는 명예도 얻었으며 부산에서 유명 인사로 잘 살아갑니다. 어느 날 손자 돌잔치에 대부님이라고 부르며 최형배의 목소리가 나오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
영화는 배우 최민식과 하정우의 연기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였습니다. 이미 입증된 배우들의 역할이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되었기에 영화의 장면을 더욱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은 이런 부류의 영화를 많이 연출했습니다. 스토리를 구성하는 각본과 대사가 작품성을 아주 높여 놓았으며 감독 특유의 장점을 살려 시대적 상황을 대중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로 리스트에 저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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