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영화 정보 출연진 명언 대사 니가 가라 하와이

친구

 

환상의 콤비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는 유오성, 장동건, 서태화, 정운택 4명의 출연진의 이야기를 친구라는 주제로 만든 영화입니다. 곽경택 감독은 2001년 영화 친구를 만들고 2013년에 친구2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평가하자면 2001년에 개봉한 친구가 너무 강렬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처음 만든 친구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몇 년이 지났지만 회자하고 있는 친구 영화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영화는 주제 선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을 다시 알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배우 유오성과 장동건의 환상의 콤비는 친구 영화에 없어서 안 될 배우라고 아직도 느끼고 있습니다. 남성미 넘치는 두 배우의 장점은 말하지 않아도 워낙 평이 좋아 말이 필요 없는 배우라고 결론짓고 싶습니다. 명배우에 명작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친구 이야기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우정에 관한 이야기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각자 다른 집안 환경에서 자라온 4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조폭인 이준석, 아버지가 장의사인 한동수, 정상택, 김중호 어렸을 때부터 계속 모여 다니는 친구들입니다. 고등학생이 된 준석과 동수는 학교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학교를 잘 다니고 있었었던 준석과 동수에게 사건이 일어납니다. 영화관에서 다른 학생들과 패싸움을 벌여 학교를 중퇴하게 됩니다. 어렸을 때 모여서 놀던 친구들이 점점 성인 되어 가면서 각자 다른 방향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대학생이 된 중호와 상택은 추억을 살리며 준석을 찾아가게 됩니다. 학창 시절에는 엄청 강한 친구라고 생각했었던 준석은 마약으로 피폐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동수는 사고로 감옥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친구들의 모습은 성인이 되어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준석과 동수는 조폭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준석과 동수는 서로 다른 조직으로 들어가 대립 관계가 되기 시작합니다. 준석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다른 조직인 동수도 위로를 해줍니다. 서로 다른 조직에서 세력을 키워가던 중 동수는 보스의 말을 듣고 준석의 영역을 조금씩 접수하기 시작합니다. 준석의 부하 도루코는 동수 몰래 습격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동수를 습격하기 위해 찾아갔지만 동수가 알아차리고 도루코와 사람들이 죽이게 됩니다. 험한 사건이 발생하고 준석은 동수를 찾아갑니다. 준석은 동수에게 진지하게 하와이로 몇 년 가 있으라고 친구로서 당부합니다. 이 말을 들은 동수는 니가 가라 하와이라고 받아치며 준석의 말을 거부합니다. 동수의 부하 은기가 갑자기 배신하면서 동수는 습격당하며 엄청난 공격을 받습니다. 많은 공격을 받은 동수는 마이 묵었다 아이가 고마해라는 명언을 남기고 숨을 거둡니다. 동수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준석은 살인 교사 혐의로 재판을 하던 중 동수의 친구로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배신당했다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은 자기가 했다고 인정하고 사형수로 수감이 됩니다. 상택과 중호 두 친구가 다시 한번 찾아오고 조오련과 바다거북이 바다 위에서 헤엄치다 돌아가는 장면을 회상하면서 4명의 친구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추억의 시간 여행

어릴 적 친구들이 떠오르게 하는 추억의 시간여행인 것 같습니다. 오전 영화로 생각날 때마다 보았던 영화인데도 지금 보아도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2001년도에 개봉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다시 개봉한다고 해도 큰 흥행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학창 시절 친구 유행어 한번 안 써본 친구가 없을 정도로 강렬한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내용은 친구의 배신과 서로 싸운다는 내용인데도 친구끼리 만든 추억거리와 영화처럼은 아니지만 싸움도 하면서 지냈는 공감이 형성되니 흥미롭다고 생각됩니다. 명대사들을 한번 살펴보자면 내가 니 시다바리가, 니가 가라 하와이, 아버지 뭐하시노, 마이 무따 아이가 고마해라, 길에서 내하고 만나지 마소, 친구끼리 미안한 거 없다. 이런 명언 대사들을 친구끼리 연습했던 것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입니다. 친구 같은 영화들이 많이 개봉되어 많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