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영화 정보 출연진 배우 김혜수 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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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밀수 영화 정보 출연진 배우 김혜수 춘자

by 영화 메모리 2023. 9. 1.

밀수
밀수

 

해녀들의 쟁탈전

해녀들의 주제로 또 한 번 재미있는 연출을 한 류승완 감독의 작품 밀수 영화입니다. 밀수 영화는 쫓고 쫓기는 쟁탈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건도 서로 쟁탈하려고 하고 사람의 마음도 쟁탈하려고 합니다. 해녀들이라는 직업에 이런 상황도 생길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생존을 위해 바다에서 몸을 담고 있는 해녀들이 자신의 생존영역을 점점 잃어 갈 때 다시 방법을 찾는 모습과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밀수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끝없이 만들어내는 인물들의 욕심에 스토리가 잘 이어지도록 만들어 놓은 영화라 말하고 싶습니다. 출연진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였으며 많은 관객 수를 통해 더욱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밀수

흥미 있는 스토리로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 관객들에게 인정받은 밀수 영화는 해녀들의 이야기를 또 다른 관점에서 풀어놓았습니다. 군천 어촌 바다에서 물질하는 해녀들이 있었습니다. 해녀들은 엄진숙 아버지가 모는 배를 타고 해산물 등을 채취했습니다. 화학공장에서 나오는 폐수로 인해 채취한 해산물은 싱싱하지 않고 상한 상태가 되어 갑니다. 점점 먹고사는 것이 힘들게 되어 엄 선장은 밀수 중개인에 의해 해녀들과 밀수를 하게 됩니다. 밀수품을 바다에서 건져 옮기는 역할로 해녀들과 어촌에는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중개인은 조금 더 값나가는 물건으로 밀수하기 위해 엄선장을 설득하지만 실패하자 함께 지내는 해녀 춘자가 이야기를 듣고 진숙을 설득합니다. 해녀들은 밀수품을 속이고 엄 선장과 함께 작업을 합니다. 작업을 하던 중 상자를 떨어뜨려 금괴라는 것이 들통납니다. 이때 밀수를 검거하는 세관 계장 이장춘이 나타납니다. 밀수 상자를 버리고 긴박한 상황에서 엄 선장과 아들은 바다에 빠져 죽게 됩니다. 아버지와 동생을 잃은 진숙은 기절해 잡히지만 춘자는 혼자 몰래 숨어있다가 혼자 잡히지 않고 도망갑니다. 춘자는 무성한 소문만 남기고 진숙은 감옥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서울 명동에서 밀수업을 하며 지내고 있던 춘자는 같은 구역 밀수업자 권 상사에게 위협당하자 군천에서 밀수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제안합니다. 춘자는 군천에서 다방을 하는 고옥분을 통해 군천 밀수 상황들을 알게 됩니다. 진숙은 다시 밀수일은 안 하기로 했는데 집안 사정과 해녀 억척이가 상어에 물려 수술비 마련으로 춘자의 제안으로 밀수를 다시 하게 됩니다. 군천 밀수 실세는 장도리가 하고 있었으며 장도리는 예전 금괴 사건 때 세관 계장하고 짜고 단속하게 만들어 자신이 군천 밀수 실세가 된 인물입니다. 밀수 실세 장도리와 권 상사의 대립 관계가 계속되던 중 장도리가 조폭들과 함께 권 상사에게 위협을 가했습니다. 춘자도 죽을 위기가 있었지만 3억 원 상당의 밀수품 다이아몬드로 장도리와 세관 계장을 이간질하며 위기를 모면합니다. 장도리가 해녀들을 시켜 바다에 있는 밀수품 보석을 건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해녀들과 장도리의 쟁탈전이 벌어지고 결국 장도리는 바다에 빠져 상어의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장도리의 위협에 죽은 줄 알았던 권 상사는 병원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춘자가 다이아몬드를 주면서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50대 배우 연기력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등 다양한 출연진으로 밀수 영화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춘자 역을 맡은 배우 김혜수는 나이가 무려 50대인데 아직도 젊음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어떤 역할을 맡든지 영화에서 포인트가 되는 묘한 매력을 가진 배우 김혜수입니다. 배우 김혜수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태권도를 배워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을 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 전 IOC 위원장이 방한했을 때 화동 역할도 했습니다. 이후 광고로 데뷔하여 영화 첫사랑에서 최연소 청룡 여우주연상을 받습니다. 다양한 역할로 드라마, 영화에서 엄청나게 주목받는 스타가 되었고 오늘날 밀수라는 영화로 또 한 번 50대의 살아있는 연기력으로 감명을 주었습니다. 수상 경력도 엄청나게 많은 배우인데 지상파 KBS, MBC에서 연예 대상을 받아 이미 입증되었으며 마지막으로 SBS까지 연기대상을 받으며 트리플 연기 대상을 달성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연기자이며 앞으로도 많은 작품으로 보여 줬으면 하는 희망 사항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