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좀비 영화 천만 관객 흥행 한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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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부산행 좀비 영화 천만 관객 흥행 한국 최초

by 영화 메모리 2023. 8. 31.

부산행
부산행

 

부산행 출발점

사실 한국에서 좀비 영화의 출발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잘 선호하지 않는 동떨어진 영화라 생각하지만 스토리의 구성이 관객과 교감이 잘되어 천만 관객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연상호 감독은 영화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를 도전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야든 새로운 도전을 하여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한씩 이루어 갈 때 성공이라는 영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좀비들의 역할이 너무 자연스럽게 연출되었습니다. 좀비들은 안무전문가들이 연출을 맡으며 고난도 있는 자연스러운 역할이 나왔습니다. 좀비의 역할을 비보이나 안무가들이 연출을 맡으며 더욱 영화가 재미있게 연출되었습니다. 캐릭터의 구성을 잘 기획하여 영화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몰입도가 높아지고 흥미 있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상상 초월 좀비 열차

전대미문의 좀비 영화로 상상을 초월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상의 영역을 화면으로 구성하는 듯했으나 볼수록 어쩌면 미래는 좀비들이 살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좀비들의 시작은 진양의 바이오 회사에서 방역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시골 트럭 아저씨는 투덜거리며 방역하는 이유를 물어봅니다. 직원은 바이오 회사의 물질이 유출되었다고 대답합니다. 트럭 아저씨는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는데 고라니인 줄 알았던 것이 좀비가 되어 영화의 스토리가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펀드매니저로 일하는 석우는 부인과 별거로 딸 수안을 혼자 돌보고 있지만 일이 바빠 놀아주지도 못했습니다. 부모님이 참가하는 학예회도 못 갔습니다. 학예회 일이 있고 난 뒤 수안은 너무 서운해하며 부산에 있는 엄마에게 가고 싶다고 합니다. 석우와 딸 수안은 부산에 가기 위해 KTX 부산행 열차를 타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출 소녀가 여승무원을 물고 부산행 열차에서 점점 좀비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군인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대전역에 도착하지만 역시 좀비로 변화되어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산행 열차 안에는 분주한 상황이 연출되고 석우, 상화, 야구부가 메인 역할로 좀비들을 물리치지만 늘어나는 좀비에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혼자 살아남기 위해 욕심을 내던 용석은 남들을 밀치며 다 희생시키며 자신만 꿋꿋이 살아남습니다. 상황은 점점 안 좋아져 열차가 달릴 수 없게 되어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하는 모습이 연출됩니다. 소수의 인원만 살아남아 새로운 열차에 옮기지만 용석의 이기심으로 기관장이 희생당하게 되며 기관실에 있던 용석은 좀비로 감염이 됩니다. 석우는 좀비가 된 용석과 싸움 끝에 자신도 물리면서 기차에서 뛰어내리게 됩니다. 결국 딸 수안과 임산부 성경만 살아남아 부산역에 내립니다. 기다리고 있던 군인들은 수안과 성경에게 좀비로 감염되었을지 모르니 총을 쏠려고 합니다. 그런데 수안이 학예회 때 알던 노래를 부르면서 좀비가 아닌 걸 확인하고 구출되게 됩니다. 이로써 수많은 부산행 열차 사람들 중 수안과 성경은 좀비가 되지 않고 살아남게 됩니다. 

 

사실적 표현 

좀비 영화는 동떨어진 현실감으로 인해 잘 보지 않았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부산행 영화는 사실적 표현에 의해 좀비 영화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미래에도 알 수 없는 바이러스를 통해 현실에서도 생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존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마지막 최후에 생존에서도 자신만이 살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은 어디에서나 등장하는 이야기 같습니다. 열심히 좀비를 물리치다가도 좀비가 되는 순간 돌변하듯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하루 일상하고 비슷합니다. 서로가 경쟁하면서 물리치고 이겨나가야지만 승리를 맛볼 수 있는 상황이 영화에서는 교훈으로 남겨주었습니다. 좀비 입장에서 보면 집단성을 강조하는 모습이 이색적이었습니다. 좀비의 특징을 사람과 구분하여 명확히 표현하여 영화를 쉽게 이해하게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장르의 궁금증을 자아내었던 부산행 영화는 천만 관객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는 영화였습니다.